[GK뉴스온]"인생에 한 번은 마주해야 할 인문학"… 삶을 깊고 풍요롭게 만드는 5가지 지혜
- 선우진 기자
- 입력 2026.07.06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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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KNEWSON] "인생에 한 번은 마주해야 할 인문학"… 삶을 깊고 풍요롭게 만드는 5가지 지혜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많은 이들이 바쁜 일상 속에서 스스로의 방향성을 잃고 방황하곤 한다. 이에 고전과 철학, 심리학을 아우르는 동서양의 인문학적 통찰이 현대인들에게 삶을 돌아보고 영혼을 치유할 수 있는 깊은 이정표를 제시하고 있어 주목된다.
인문학 베스트 서적들이 전하는 핵심 지혜를 통해 진정한 사람의 품격과 행복, 그리고 삶을 대하는 올바른 태도가 무엇인지 짚어보았다.
1. 향기 나는 사람, 일상에서 쌓아가는 '인간의 품격'
자연스럽게 사람을 끌어당기고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 사람은 말하지 않아도 깊품이 느껴지는, '그윽한 정치(情致)'를 지닌 사람이다. 사람의 품격은 특출한 자질이나 배움이 아니라, 분명한 뜻을 가지고 충실한 일상을 살아가는 가운데 은근히 드러나는 법이다. 높은 지위나 학식, 물질적 풍요가 인간의 품격을 대변하지는 않는다. 가진 것이 적어도 나누며 살아가는 자세, 자리가 주는 권위가 아니라 스스로의 도량으로 타인을 존중할 때 비로소 진정한 사람됨의 가치가 완성된다.
2. 자신의 존엄성을 아는 삶과 '자연의 이치'
진정으로 자신을 사랑한다는 것은 스스로의 존엄성에 합당하게 살아가는 것을 의미한다. 자신의 존엄함을 아는 사람은 꿈과 이상을 위해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으며, 쓸데없는 자존심이나 근거 없는 자부심으로 인생을 허망하게 낭비하지 않는다. 꽃의 향기는 곁에 있는 이들만 기쁘게 하고 시들면 사그라지지만, 일상에서 배우고 실천하며 성찰하는 '사람의 향기'는 날이 갈수록 더욱 짙어져 만리 밖까지 선한 영향력을 미치고 평생을 지속한다.
3. 위기 앞에서의 신중함, '주역(周易)'이 주는 가르침
삶은 언제나 순탄하지만은 않다. 때로는 법과 원칙대로 흘러가지 않고 올바르게 살아가는 이들에게 억울한 일이 생기기도 한다. 이에 대해 선현들은 "한 겨울에 얼어붙은 냇가를 건너듯 매사에 신중하고 두려워하라"고 조언한다. 세상일이 뜻대로 되지 않더라도 선한 삶을 포기해서는 안 된다. 충(忠)을 행한다고 화를 다 면하는 것은 아닐지라도, 선을 행하는 것 자체가 인생의 복을 받는 근본적인 도(道)이기 때문에 군자는 묵묵히 선을 행할 뿐이다.
4. 공자의 통찰력, 끊임없는 '공부의 힘'
성인이라 불리는 공자의 거대한 통찰력 또한 눈앞의 현상을 세세히 관찰하고, 책을 묶은 끈이 세 번이나 끊어질 정도로(위편삼절) 역경을 반복해 읽었던 치열한 공부에서 비롯되었다. 깊은 내면의 성찰과 학문을 통해 다져진 통찰력은 눈앞의 이익이나 현상에 흔들리지 않고 본심을 잃지 않게 만드는 굳건한 버팀목이 된다.
5. 아들러 심리학과 과학이 말하는 '행복의 원점'
철학자와 과학자들이 내린 행복의 결론은 명쾌하다. 바로 "행복은 마음속에 있다"는 점이다. 심리학적으로 행복은 '내가 지금 생존에 적합하고 안정된 상태에 있다'는 마음의 신호이다. 그 원점은 바로 자신이 사회적으로 보호받고 존중받는 장소, 즉 '설자리'를 확보하는 데 있다.
그러나 나다운 행복의 형태는 사람마다 제각각이므로 타인의 행복을 억지로 강요받거나 강요해서는 안 된다. 중요한 것은 '나다움'이 타인과 사회에 어떻게 이바지하느냐의 문제이다. 도전할 자리에서 안주해 주변에 민폐를 끼치지 않고, 사회적 연대 속에서 서로를 믿고 의지하며 자기 답게 살아갈 때 인간은 궁극적인 행복을 누릴 수 있다.
결국 인문학이 우리에게 전하는 메시지는 하나로 귀결된다. 사람은 홀로 살아갈 수 없으며, 끊임없는 자기 성찰과 타인을 향한 따뜻한 시선, 그리고 조화로운 연대 속에서 삶의 깊이와 진정한 행복을 찾을 수 있다는 점이다. 오늘 고전이 건네는 지혜에 귀를 기울여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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