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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K뉴스온 단독]“노인평생교육이용권, 무늬만 지원?”… 고령화 시대 맞춰 ‘나다움·디지털 역량’ 중심으로 대폭 확대해야

  • 선우진 기자
  • 입력 2026.08.07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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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교육이용권.png

 

 -[GK뉴스온신문 단독 = 선우진 기자]-

초고령화 사회 진입을 앞두고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과 사회 참여를 돕기 위한 ‘노인평생교육이용권’ 제도가 실효성 논란에 휩싸였다. 현행 지원책이 생색내기식 수혜나 단발성 체험 프로그램에 그치고 있어, 고령층이 주체적인 삶을 살아가고 사회에 실질적으로 공헌할 수 있도록 정책적 대전환과 규모 확대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 ‘무늬만 바우처’ 한계 벗어나야… 고령층 대상 실질적 학습권 보장 시급

 

현재 시행 중인 노인 대상 평생학습 지원 제도는 한정된 예산과 제한된 프로그램 선택권으로 인해 어르신들의 다양한 배움의 욕구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단순 취미나 소일거리 중심의 교육에서 벗어나, 고령자가 사회의 유용한 구성원으로서 역할을 지속할 수 있도록 돕는 체계적인 교육 바우처 확대가 절실한 시점이다.

 

전문가들은 노년기 평생학습이 단순한 복지 차원을 넘어, 고령층의 자존감을 회복하고 사회적 고립을 막는 핵심 기틀이 되어야 한다고 입입을 모은다.

 

 

◇ ‘나는 누구인가’… 나다움 찾기와 디지털 활용능력 배양 중심의 교육 전환

 

확대될 평생교육이용권의 핵심 방향으로는 크게 두 가지가 꼽힌다.

 

첫째, ‘나다움’과 ‘정체성’ 확립을 위한 인문·자아탐색 교육이다. 

 

은퇴 이후 삶의 전환기를 맞이한 어르신들이 ‘나는 누구인가’를 되돌아보고, 오랜 인생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삶의 이유와 가치를 발견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 강화되어야 한다.

 

둘째,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에 적응하기 위한 ‘디지털 활용능력(디지털 리터러시)’ 교육이다. 

 

스마트기기 사용법부터 키오스크, 온라인 행정·금융 서비스 이용, 나아가 디지털 콘텐츠 창작에 이르기까지 실생활에 즉각 활용 가능한 역량을 길러주어야 한다. 이를 통해 디지털 소외를 해소하고 세대 간 소통의 길을 열어줄 수 있다.

 

 

◇ 배움을 넘어 ‘사회 공헌’으로… 능동적 고령화 사회의 모델 제시

 

평생학습을 통해 나다움을 확립하고 디지털 역량을 갖춘 고령층은 단순한 피지원자에 머무르지 않는다. 이들이 보유한 지식과 디지털 기술을 결합하여 지역사회 봉사, 돌봄 지원, 디지털 서포터즈 등 다양한 영역에서 ‘사회에 공헌하는 주체’로 활동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

 

노인평생교육이용권의 실질적 확대와 내실화는 초고령화 사회가 안고 있는 사회적 비용을 줄이고, 어르신들에게는 보람찬 제2의 인생을 선물하는 가장 확실한 투자다. 정부와 지자체는 생색내기식 지원을 넘어서는 과감한 예산 증액과 한층 발전된 교육 정책 마련에 즉각 나서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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