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번호를 입력해주세요.

  •    한국어 중국어 영어 일본어

로그인을 하시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으실 수 있습니다.

[GK뉴스온칼럼]ASI, 재앙인가 축복인가: '인성'만이 유일한 구명보트다

  • 선종복발행인 기자
  • 입력 2025.12.22 20:08
  • 댓글 1
  • 글자크기설정

  • ASI 시대의 도래: 인류의 지혜를 묻다

 ASI, 재앙인가 축복인가: '인성'만이 유일한 구명보트다

 

*선종복 (발행인, 전 서울북부교육지원청 교육장)

 


 

인류 역사는 끊임없는 도구의 발전을 통해 진보해 왔다. 증기기관이 인간의 근력을 대신하고, 컴퓨터가 인간의 기억력을 확장했다면, 이제 우리는 인류 지능의 총합을 뛰어넘는 인공초지능(ASI, Artificial Super Intelligence)’이라는 미지의 영역을 목전에 두고 있다.

 

 

단순히 편리한 도구를 넘어 인간의 사고 능력 자체를 추월하는 존재의 등장은 우리에게 근본적인 질문을 던진다. "지능이 곧 존재 가치였던 시대가 저문다면, 인간은 무엇으로 정의될 것인가?“

 

 

인공지능(AI)이 정해진 규칙 안에서 학습하는 단계를 지나, 스스로 가설을 세우고 창의적 문제 해결력을 갖춘 ASI로 진화하는 과정은 가히 '문명의 대전환'이라 할 만하다. 경제적 생산성은 극대화되고 질병 정복과 에너지 혁신 등 인류가 풀지 못한 난제들이 해결될 것이라는 낙관론이 있는 반면, 통제권을 벗어난 기술이 인류의 생존을 위협할 수 있다는 경고음도 무시할 수 없다.

 

 

이 지점에서 필자는 평생을 몸담아온 교육의 현장을 되돌아본다. 지금까지의 교육은 지식을 효율적으로 습득하고 정답을 찾아내는 '지능형 인재'를 양성하는 데 주력해 왔다. 그러나 ASI 시대에는 단순히 '아는 것'만으로는 경쟁력을 가질 수 없다. 기계가 모든 정답을 제시하는 시대에 인간에게 요구되는 진정한 역량은 '올바른 질문을 던지는 능력''가치 있는 방향을 설정하는 지혜'이기 때문이다.

 

 

ASI가 우리 삶의 모든 영역에 스며들수록 역설적으로 '인간됨의 가치'는 더욱 빛을 발할 것이다. 기술은 효율을 계산하지만, 인간은 의미를 찾는다. 기술은 데이터를 처리하지만, 인간은 공감을 통해 공동체를 결성한다. 미래 교육의 방향 역시 기술 습득에 매몰되기보다, 타인의 아픔을 이해하는 인성 교육, 비판적 사고를 통한 윤리적 판단력, 그리고 예술적 감수성을 키우는 방향으로 대전환이 이루어져야 한다.

 

 

결국 ASI 시대의 성패는 기술의 속도가 아니라 인간의 성숙도에 달려 있다. 인공지능이 인간의 지능을 추월할 때, 우리는 '지능'이 아닌 '품격'으로 응답해야 한다. 기술에 종속되지 않는 깨어 있는 시민 정신, 그리고 기술을 인류 공동의 번영을 위해 사용할 수 있는 도덕적 용기가 필요하다.

 

 

거대한 파도처럼 밀려오는 ASI 시대, 우리는 기술에 대한 두려움을 넘어 인간만이 가진 고유한 지혜를 다시금 일깨워야 한다. 기계가 흉내 낼 수 없는 따뜻한 가슴과 성찰하는 영혼이 살아 숨 쉴 때, 비로소 ASI는 인류를 파멸이 아닌 진정한 풍요의 시대로 인도하는 동반자가 될 것이다.

 

 

후원광고1.png

ⓒ GK뉴스온 & www.gknewson.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BEST 뉴스

전체댓글 1

  • 윤향옥2025-12-23 03:42:11

    AI시대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합니다. 좋은 글에서 많이 배웁니다

추천뉴스

  • GK뉴스온신문 비전 선언문
  • AI 시대의 단상(斷想) — “AI는 도구가 아니라 문명이다”
  • “배움이 곧 성장이다” — GK Open School 브랜드 공식 론칭
  • 아일릿 ‘Almond Chocolate’, 日서 또 역주행 인기 돌풍!
  • 글로벌 아티스트로 거듭난 방탄소년단 ‘IDOL’, 증명 스포티파이 5억 스트리밍 돌파!
  • 엑소 카이, 네 번째 미니앨범 ‘Wait On Me’ 4월 21일 발매
  •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주미대사관 화상회의
  • 삼성전자 TV, HDR10+ 적용된 넷플릭스 콘텐츠 시청 경험 선사
  • 누적 출하량 2천만대 돌파! 전 세계를 사로잡은 LG 올레드 TV의 인기 비결은?
  • 서울시, K스포츠 견인할 브레이킹(비보잉)팀 창단

포토뉴스

more +

해당 기사 메일 보내기

ASI, 재앙인가 축복인가: '인성'만이 유일한 구명보트다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