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교는 지역의 심장... 담장을 허물어야 산다"
[GK기획 인터뷰] 교육·지역·미래를 말하다: 지역 소멸 위기 속 ‘희망의 교육’을 찾아서

[GK뉴스온 = 박마리 기자]학령인구 감소와 수도권 집중 현상으로 인해 '지역 소멸'은 이제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닌 현실이 되었다. 하지만 위기 속에서도 교육을 통해 지역의 자생력을 높이고, 아이들의 미래를 새롭게 설계하려는 움직임은 계속되고 있다.
GK뉴스온은 교육 전문가와 지역 활동가들을 만나 우리 교육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지역과 교육이 공존할 수 있는 미래 전략을 들어보았다.
■ "학교는 지역의 심장... 담장을 허물어야 산다"
첫 번째 인터뷰이로 나선 교육 자치 전문가 A씨는 학교의 역할을 재정의했다. 과거의 학교가 단순히 지식을 전달하는 폐쇄적 공간이었다면, 이제는 지역 커뮤니티의 거점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지역이 살려면 학교가 살아야 하고, 학교가 살려면 지역 사회가 학교 운영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합니다. 학교 시설을 주민들과 공유하고, 지역의 특화 산업을 교육 과정에 녹여내는 '마을 교육 공동체'의 활성화가 절실합니다.“
■ 에듀테크, 지역 간 교육 격차의 해법이 될까?
이어지는 대화에서는 기술을 통한 교육 기회의 평등이 화두에 올랐다. 정보 기술(IT) 전문가 B씨는 인공지능(AI)과 에듀테크가 도서 산간 지역의 교육 인프라 부족을 메워줄 핵심 도구라고 강조했다.
맞춤형 학습:AI 튜터를 통해 학생 개개인의 수준에 맞는 맞춤형 교육 제공.
시공간의 제약 해소:메타버스 교실을 통한 실시간 쌍방향 수업으로 대도시와의 정보 격차 해소.
지역 특화 콘텐츠:VR(가상현실)을 활용해 지역의 역사와 생태를 체험형 교육으로 전환.
하지만 B씨는 "기술은 도구일 뿐, 결국 이를 운용하는 교사의 역량 강화와 정서적 교감이 병행되어야 한다"는 조언도 잊지 않았다.
■ 미래 세대에게 필요한 건 '정답'이 아닌 '질문'
마지막으로 청년 활동가 C씨는 미래 교육의 방향성을 '자기 주도성'에서 찾았다. 정해진 입시 공식에 맞추는 교육이 아니라,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의 문제를 스스로 발견하고 해결책을 찾아가는 **'프로젝트형 수업(PBL)'**이 늘어나야 한다는 주장이다.
"아이들이 '여기서는 할 게 없어'라며 떠나는 것이 아니라, '여기서 이런 일을 해보고 싶어'라고 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 교육의 진정한 역할입니다."
■ 취재 후기: 교육이 곧 지역의 미래다
인터뷰를 마치며 만난 이들은 입을 모아 말했다. 교육은 단순히 개인의 성공을 위한 사다리가 아니라, 공동체의 지속 가능성을 담보하는 가장 강력한 동력이라고. 박마리 기자가 만난 현장의 목소리는 지역 소멸이라는 거대한 파도 앞에 '교육'이라는 든든한 방파제를 세워야 한다는 메시지를 던지고 있었다.
GK뉴스온 박마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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