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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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템 세상
전화는 잘 터지는가 밤에는 잘 켜지나 속도는 잘 지키나 인도는 잘 건너나 하나라도 비켜가면 어깃장 _안정선 <시평>짧은 형식 안에 오늘날 도시 시스템의 장단을 잘 포착한 디카시입니다. 일상적 사물을 골라 ... -
오일장 가는 길
할머니! 나 알사탕 하나 하얀 고무신 더 좋아 팔 짐, 등 머리 인 채 훨훨 날개발로 금세 _안정선 <시평>사진과 시가 잘 결합된 디카시입니다. 사진 속 장면과 언어가 만들어내는 정서의 결이 분명하여 감상... -
피지 않는 분꽃
피지 않는 분꽃 아침 경로당 모실 때 화사해지는 모친 얼굴함께 간다는 생각 때문일까 _안정선 <시평> 위 디카시에 대한 문학평론가 청람 김왕식님의 글을 소개합니다. https://brunch.co.kr/@3cbe431230de42b/2657 -
혼불
다채로운 빛으로 반짝이며 호수 가득 채운 연꽃,햇빛 살짝 토라져 사라지는윤슬의 혼불이여! _안정선 <시평>사진과 시가 서로 호응하는 디카시적 순간 포착이 잘 살아 있는 작품입니다. 사진과 시를 함께 고려해 평을 드리겠습니다.작품 감상사진에는 햇빛이 물결 위에서 수많은 점광(點光... -
쉼
이 대낮에도 반짝거리고 싶겠지다 때가 있는 법이란다쉴 줄도 알아야지 _안정선 <시평>디카시 [쉼]은 낮게 드리운 전구 줄과 한낮의 태양을 대비시킨 시선이 아주 인상적입니다.시인님의 연륜과 따뜻한 시선이 고스란히 담긴 작품이네요.작품에 대... -
병실 미소
간호사 단어 생각 안 나 모친이 '새 각시' 부르니- 내가 새 각시 면 엄마는 헌 각시여누렁 각시 대응, 들썩거린 병실 _안정선 <시평> 간호사 호칭을 둘러싼 모친과 간호사 사이의 농담을 통해, 병실의 무거운 공기를 해학과 입말 리듬으로 환... -
드라이플라워
아이들 목소리 듣고 싶어 아이가 뻥 찬 공의 궤적 보고파 기나긴 방학 내내 기다리며 차마 떨구지 못했구나 바싹 마른 이파리 더불어 수고했다 _안정선 <시평> 마치 겨울 끝자락의 학교 운... -
딴생각
근질근질 간지럽히지 말고 찌릿찌릿 치료 잘 부탁해 식사하는데 건들지 말라고 그래도 이름값은 해야지 _안정선 <시평> 손끝을 파고드는 작은 물고기들. 그 간질거림과 따끔함이 동시에 ...




